
최근 발표된 경희대학교 2028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이
교육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
그동안 ‘내신 등급의 보조자료’ 정도로만 여겨졌던 성취도 평가가,
이제는 등급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더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동하게 되었기 때문이죠.
즉, “누가 더 앞섰는가”보다
“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성취했는가”가 진짜 경쟁력이 되는 방향으로
입시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.
🎓 석차등급 없는 전형, ‘성취도만으로 평가’하는 시대의 시작
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
경희대가 새롭게 신설한 학생부종합전형 ‘네오르네상스(서류형)’입니다.
이 전형은 기존과 달리 석차등급(상대평가)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
성취도(절대평가)만으로 학생을 평가합니다.
즉 내신 등급이 조금 낮더라도
탐구 역량이 우수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가 뚜렷한 학생이라면
충분히 합격 가능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.
특히 자율·자유전공학부에 많은 인원을 배정하면서,
단순한 등수 경쟁보다 다양한 과목에서 A 성취도를 꾸준히 유지한 학생이
더 큰 기회를 얻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.
🧩 학생에게 유리한 성적 반영 — ‘등급 vs 성취도’ 자동 선택
이번 전형의 또 하나의 특징은,
상대평가(등급)와 절대평가(성취도) 중
학생에게 유리한 쪽을 자동으로 반영한다는 점입니다.
예를 들어 진로선택 과목에서
석차등급이 3등급이지만 성취도가 A라면
→ 성취도 기준으로 A가 1등급으로 환산됩니다.
이 변화는 매우 큽니다.
그동안 심화 과목이나 소인수 과목을 선택하면
등급 불이익을 우려해 피하던 학생들이 많았지만,
이제는 진로 관련 과목을 선택해 A 성취도를 받는 것이 오히려 유리한 구조가 된 것이죠.
📘 강사의 시선 — 성취평가제의 본질은 ‘이해와 성장’
강사로서 학생부를 보다 보면
여전히 ‘등급’이라는 숫자에만 집중하는 학생이 많습니다.
하지만 성취평가제는 결과보다 과정
즉 “얼마나 제대로 이해했는가”를 평가하는 제도입니다.
경희대의 이번 전형은
이러한 과정 중심 평가의 철학을 실제 입시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.
학생에게는 “시험 점수 몇 점을 받았는가”보다
“어떤 과정을 통해 배움을 쌓았는가”가
대학이 평가하는 핵심 요소가 되는 셈입니다.
🔍 앞으로의 전략 — ‘성취도 중심’ 학습 설계
이 변화가 주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.
“성취평가제는 더 이상 보조장치가 아니라, 입시의 중심이다.”
이제 공부 전략도
‘등급을 올리는 공부’에서 ‘성취도를 완성하는 공부’로 전환되어야 합니다.
• 진로선택 과목이라도 관심 분야와 연관된 과목을 선택하고
• A 성취도를 유지하는 것이
• 내신 상위권 경쟁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.
또한 학교 현장에서는 단순 점수 산출보다
분할점수의 타당성, 평가 신뢰도, 피드백 체계가 중요해집니다.
앞으로는 교사의 평가 전문성이 교육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.
🌡 오늘의 수학온도 +4°C
성취평가제의 핵심은 점수가 아니라 ‘이해의 온도'입니다.
얼마나 깊이 이해했는가, 얼마나 자기주도적으로 배웠는가가
대학 문을 여는 진짜 열쇠가 됩니다.
(기사출처)
https://www.kyobit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2034
성취평가제의 재발견, 경희대 입시가 보여준 '성취도' 의 진짜 가치 - 교육을 비추다
[교육을 비추다 기자]경희대학교가 최근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이 고교 현장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. 성취평가제 도입 초기, 단순히 석차등급을 보완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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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: 수온쌤(수학 온도 37.5°C) - 목동 중고등 수학강사
문의: govlmath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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